[씬속뉴스] "아빠" 소리에 일어나 꼬리 살랑…'엔팍이'는 어쩌다 야구장에 버려졌나
하얀 털에 뾰족한 귀를 가진 개 한 마리
<현장음> "엔팍아, 간식~"
<창원NC파크 직원> "스피츠랑 진도랑 살짝 섞인 거 같아요…토요일에 오전으로 들었거든요…NC 다이노스 엔팍(엔씨파크) 거기 잔디 구장 단지 공원에서 발견됐다고"
발견된 장소를 따 '엔팍이'라는 이름 갖게 됐는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알려지고 있는
엔팍이, 대체 어쩌다 야구장에서 발견?!
<창원NC파크 직원> "처음에는 두 마리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한 마리는 목줄을 이렇게 풀고 도망갔다고 들었고요, 한 마리는 이제 목줄을 풀고 잔지 공원에 돌아다니다가 다른 직원들에 의해서 발견됐다고…"
주인이 잠시 묶어놓고 자리를 비운 건 아닌가 했지만...
<창원NC파크 직원> "나무에 묶어놓고 갔다고 들었거든요…12 시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지금 저희는 유기한 걸로 판단을 하고…"
직원들이 돌아가며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
<창원NC파크 직원> "지금 야구장 지하에서 그 응원단실에서 좀 애기를 보호를 하고 있거든요…도저히 안 되면, 계속 임시보호를 하다가 보호소로 보내야 될 텐데 그렇게 되면 안락사 가능성이 크니까요"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애타게 찾는 듯
불안해하는 모습..
<현장음> "아빠! 아빠왔다~"
<창원NC파크 직원> "많이 불안해 하고 있는 거 같고…아무래도 아빠라고 부르면은 이렇게 벌떡 일어나서 막 여기저기 돌아보고 하는 게 주인이 남자인 거 같더라고요"
<현장음> "손! 아이고 잘했어~"
<현장음> "역시 아빠를 좋아하네"
나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엔팍이
건강 상태도 장담할 수 없는데,,
<창원NC파크 직원> "건강 상태가 사실 조금 좋지는 않은 거 같아요…배 부분이나 이런 부분을 좀 만지면은 좀 반응이 안 좋더라고요…가능하면은 좀 좋은 곳에 입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현장음> "아빠한테 갈까~~" (꼬리치는 엔팍이)
#엔팍이 #창원NC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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