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경영안정자금 나눠먹기 의혹 불거져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24. 8. 26.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경영안정자금을 공고도 하지 않은 채 나눠먹기식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경협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허인순 본부장은 여경협이 한 금융사로부터 지원받은 경영안정자금을 회원들에게 공고도 하지 않고 지원 업체를 일방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경영안정자금을 공고도 하지 않은 채 나눠먹기식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경협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허인순 본부장은 여경협이 한 금융사로부터 지원받은 경영안정자금을 회원들에게 공고도 하지 않고 지원 업체를 일방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주장했다.

허 본부장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여경협 본회는 공고 없이 지회를 통해 지원 업체를 추천받았는데 경남지회의 경우 지회 차원에서도 회원들에게 공고하지 않았다"며 "공고도 없이 지회 임원들이 임의로 추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천업체를 보면 여경협 본회 회장과 친분이 있는 업체들"이라며 "대부분이 전직 임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경협은 "지회를 통해 업체를 추천받았다"며 "경남지회는 지회 차원에서 공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업체는 전국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영안전자금은 한 금융사가 올해 사회공헌차원에서 여성 영세사업자 150명에게 35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