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내역으로 맞춤상품 추천… 손품 더는 롯데카드 `디지로카`

임성원 2024. 8.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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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취향과 일상에 관한 소비를 모두 끝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일명 '손품'(어떤 정보나 물건을 구하기 위해 손으로 검색을 하는 수고를 들임)을 파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2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추천알고리즘팀은 그동안 단순했던 상품 구매 과정에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소비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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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
발견탭서 커머스 할인 제공
추천알고리즘팀의 박균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리, 김창효 팀장, 류다은 대리, 박현경 대리, 이도희 사원, 임유림 대리. [롯데카드 제공]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취향과 일상에 관한 소비를 모두 끝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일명 '손품'(어떤 정보나 물건을 구하기 위해 손으로 검색을 하는 수고를 들임)을 파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2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추천알고리즘팀은 그동안 단순했던 상품 구매 과정에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소비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다른 카드사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웹툰이나 영상,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술술 읽히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함께 감각적인 상품들을 소개하며 실제 구매까지 연결시킨다.

김창효(50) 추천알고리즘팀장은 "이러한 콘텐츠 기획의 핵심은 고객의 카드 이용 내역 및 콘텐츠 클릭 정보, 선호 브랜드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딥러닝 기반 추천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2022년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라는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선포, 카드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고객의 삶을 큐레이팅해 주는 디지털 회사로의 변화에 가장 큰 역점을 둔다. 디지로카 앱을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추천알고리즘팀은 고객의 관심사나 취향을 바탕으로 앱에 들어가는 모든 콘텐츠의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전체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 특히 지난 5월 디지로카 앱에 오픈한 '발견' 탭에서 고객의 현재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상품과 콘텐츠, 혜택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여행·재테크·교육·가전·웰니스·오토·디지털·펫(Pet)·럭셔리·골프 등 총 10개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최신 인기 상품 순위와 각 상품 분야 전문가의 생생한 사용 후기 및 분석, 재미있는 볼거리를 담은 숏폼 영상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담아낸다.

콘텐츠 운영 리더인 임유림(29) 대리는 "여행, 가전, 펫 등 고객의 일상 속 큰 영향을 미치고 의사결정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른바 '고관여' 카테고리로 구분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메인 유저층인 30·50세대 여성을 겨냥한 콘텐츠에 주력하며 '제휴 카드 없이도 이용 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꿀팁'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임 대리는 또 "고객 활동별 최적의 콘텐츠를 선별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금융사 앱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대신 '영상'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추천알고리즘팀은 단순 정보성 콘텐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방금 본 콘텐츠에 관련된 내용을 바로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커머스나 할인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 앱 내에서 롯데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띵숍'(Shop) 등으로 연동되는 방식이다.

앞으로 소개하는 상품 및 스토리, 트렌드를 전달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공감하고 쉽게 연상시킬 수 있는 정교한 콘텐츠 큐레이션을 목표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디지로카의 가치인 '큐레이팅 컴퍼니'에 맞춰 콘텐츠 큐레이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고객에게 딱 맞는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세상을 바꾸는 가치있는 생각까지 제안하며 그간 금융 앱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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