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딥페이크 성범죄”… 충북 도내 학교 ‘뒤숭숭’

윤교근 2024. 8.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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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여성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로 뒤숭숭하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리스트를 내사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SNS 등엔 도내 중·고교 대학교 10여 곳이 지목되고 있고 피해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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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여성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로 뒤숭숭하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리스트를 내사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에 떠도는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가짜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범죄를 뜻한다.

SNS 등엔 도내 중·고교 대학교 10여 곳이 지목되고 있고 피해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SNS 내용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도내 한 고등학생은 또래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고 공유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

여학생의 사진을 찍은 뒤 음란물과 합성해 또래들과 공유한 혐의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피해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자체 조사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3월엔 도내 중학생 5명이 또래 여중생과 같은 학교 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한 학교 관계자는 “최근 딥페이크로 학교가 뒤숭숭하고 학생들에 대한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신상공개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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