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날리지] 트럼프, 해리스 향해 "거짓말쟁이" 맹공... "민주주의 진짜 위협은 그녀"
손민성 2024. 8. 26. 18:16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현지시간 2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이자 현재 라이벌인 카말라 해리스의 연설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8월 23일 금요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는 해리스를 "거짓말을 지어내는" 거짓말쟁이라고 지칭하며, 그녀가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나 인플레이션에 대해 논의하기보다는 오직 자신을 공격하는 데만 집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유세에서 "불만을 가진 민주당원, 무소속, 중도파, 그리고 전통적인 자유주의자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카멀라 해리스를 조롱했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예비선거에 제대로 등록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그녀가 민주주의에 "정말 위협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21일 민주당 전대를 불과 한 달 남짓 남겨놓고 후보 자리를 내어놓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후보직을 이어받은 뒤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조사에서 핵심 경합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론 조사상 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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