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분리주의 무장반군, 고속도로 등에서 최소 32명 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26일 무장괴한들이 2차례 공격으로 최소 32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다른 총격과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경찰과 관리들이 밝혔다.
아유브 아차크자이 발루치스탄주 무사카일 경찰 고위 관계자는 무장괴한들이 고속도로에서 버스, 차량, 트럭 등에서 23명을 끌어내려 신원을 확인한 뒤 사살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발루치스탄주 칼라트 지역에서도 무장괴한들이 경찰 4명과 행인 5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타(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26일 무장괴한들이 2차례 공격으로 최소 32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다른 총격과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경찰과 관리들이 밝혔다.
아유브 아차크자이 발루치스탄주 무사카일 경찰 고위 관계자는 무장괴한들이 고속도로에서 버스, 차량, 트럭 등에서 23명을 끌어내려 신원을 확인한 뒤 사살했다고 말했다. 괴한들은 또 도주하기 전 적어도 10대의 차량을 불태웠다.
당국은 발루치스탄주 칼라트 지역에서도 무장괴한들이 경찰 4명과 행인 5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무장반군은 발루치스탄주 볼란의 철도 선로를 폭파하고, 마스퉁의 경찰서를 공격했으며, 과다르에서 차량을 공격하고 불태웠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은 파키스탄에서 오랫동안 폭동이 지속되어 온 곳으로, 다양한 분리주의 단체들이 주로 보안군을 목표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분리주의자들은 이슬라마바드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데, 파키스탄 당국은 반란을 진압했다고 밝혔지만 발루치스탄의 폭력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무사카일에서의 공격은 불법화된 발루치해방군(BLA)이 주민들에게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한 지 몇 시간 후 일어났지만 책임 주장은 즉각 나오지 않고 있다.
분리주의자들은 종종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다음 지방 밖에서 온 사람들을 납치하거나 살해해 왔다. 최근의 많은 희생자들은 이웃 펀자브 지방 출신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