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응급실 마비 우려에 "진료 제한 전국 3곳…관리가능"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6일 간호사, 의료기사 등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응급실 운영 차질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29일부터 파업을 선언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조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해도 의료서비스 마비 안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간호사, 의료기사 등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응급실 운영 차질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부 응급실에서 단축 운영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개 중 24시간 진료가 일부 제한되는 곳은 천안 순천향대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3군데"라며 "순천향대병원과 단국대병원은 9월 1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대병원도 인력 충원 방안을 협의 중이고 지자체도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며 "인력 손실이 있는 아주대병원 역시 신규 인력 충원 방안을 보건복지부가 1대 1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91%로 총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파업을 예고한 의료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병원을 비롯한 민간병원 30곳 등 61곳이다.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로 불리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공의가 빠진 자리를 메우던 간호사들마저 파업으로 병원을 비울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석 기간 응급실 마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에 대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29일부터 파업을 선언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조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보건의료노조 전체가 파업하는 게 아니라, 쟁의 조정이 잘 되지 않은 곳 61개 사업장으로 국한된다"며 "또 중환자 치료, 수술 투석, 이를 지원하기 위한 마취 진단 검사, 응급 약제, 환자 급식 등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라 기능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해) 병원의 의료 서비스가 마비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얼어 파업 시 대응 방안과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 대책 등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대비한 공급의료 특별대책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