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안정적인 운영에 변화 필요"…세대교체의 첫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축구의 홍명보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새 얼굴' 4명을 발탁했다.
이번 발탁의 주요 목표는 한국 축구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이들에게 대표팀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 것이 이번 선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새로 발탁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선수는 강원FC의 공격수 양민혁, 풀백 황문기,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우진, 그리고 덴마크 미트윌란의 센터백 이한범이다. 이들은 각각의 포지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홍 감독의 눈에 띄었다.
이한범은 2002년생으로, 홍 감독은 그를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그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뛰며 제공권과 양발 사용 능력 모두를 갖춘 차세대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발탁이 '세대교체'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차례 '미래지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 축구의 다음 국면을 준비할 시점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표팀에 꾸준히 들어온 선수들은 이 팀에 대해 잘 알 것이고, 새로 온 선수는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며 서로의 소통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