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안정적인 운영에 변화 필요"…세대교체의 첫걸음

최대영 2024. 8.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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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의 홍명보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새 얼굴' 4명을 발탁했다.

이번 발탁의 주요 목표는 한국 축구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이들에게 대표팀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 것이 이번 선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새로 발탁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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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의 홍명보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새 얼굴' 4명을 발탁했다. 이번 발탁의 주요 목표는 한국 축구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이들에게 대표팀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이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선수는 강원FC의 공격수 양민혁, 풀백 황문기,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우진, 그리고 덴마크 미트윌란의 센터백 이한범이다. 이들은 각각의 포지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홍 감독의 눈에 띄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 것이 이번 선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새로 발탁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2006년생의 '고등학생' 양민혁은 "모두가 기대를 크게 거는 선수"라며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젊은 공격수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최우진 또한 "가능성을 느낀 괜찮은 선수"로 언급되었으며,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핵심 측면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는 28라운드 중 2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홍 감독은 그의 정확한 플레이와 흥미로운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한범은 2002년생으로, 홍 감독은 그를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그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뛰며 제공권과 양발 사용 능력 모두를 갖춘 차세대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황문기는 1996년생으로, 한국 축구의 측면 수비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드필더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강원FC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홍 감독은 이외에도 정호연(광주), 엄지성(스완지 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김준홍(전북) 등 25세 이하의 유망 선수들을 발탁하며 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성장하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감독은 이번 발탁이 '세대교체'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차례 '미래지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 축구의 다음 국면을 준비할 시점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표팀에 꾸준히 들어온 선수들은 이 팀에 대해 잘 알 것이고, 새로 온 선수는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며 서로의 소통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가장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베테랑 선수들의 기량을 익히는 적응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새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역할과 훈련에 대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이며, 이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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