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 상장 지원 강화…"전주기 지원시스템 구축"

김지은 기자 2024. 8. 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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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민선 8기 상장기업들이 상장 준비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 8기 상장기업 대표, 올해 하반기 상장 예정기업 대표, 대전지역상장법인연합회 이양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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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민선 8기 상장기업들이 상장 준비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 8기 상장기업 대표, 올해 하반기 상장 예정기업 대표, 대전지역상장법인연합회 이양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상장기업 대표들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소개하고, 선배 상장기업으로서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상장 노하우를 적극 알려주고 싶다"라면서 "대전시 상장(IPO)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와 KAIST는 현재 △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으로 진행되는 대전시 상장(IPO)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총 100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IPO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코셈, 한빛레이저 등 3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위월드는 코넥스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름테라퓨틱 등 2개 기업이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준비 단계부터 상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인 기업상장 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장기업들은 상장 이후에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과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유치, 인재 확보, 기술개발 등 성장 전략에 대한 시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상장기업은 대전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라면서 "상장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 상장기업 수는 코스피 8개 사, 코스닥 45개 사, 코넥스 6개 사 등 총 59개 기업이다. 오는 9월 3일 아이비젼웍스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60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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