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 접견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2024. 8. 26.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라며 "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됐다" 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라며 “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됐다” 고 말했다. 또한 2025년 UN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호동 회장은 “글로벌 리딩 협동조합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내년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ICA는 1895년 설립돼 오늘날 104개국 300여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보유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다. 전 세계 10억 여 명의 개인조합원을 대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ICA의 이사기관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농업분야 34개국 41개 협동조합이 참여한 농업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의장기관으로 그 사무국을 운영 중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