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벨트에 5년 내 분양…박상우 국토장관 "LTV 강화, 가급적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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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무섭게 오르자 정부가 이달 들어서 부동산 공급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SBS Biz '경제현장 오늘'에 출연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빠른 주택 공급을 예고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금융 규제 강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집값 불안이 확산하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신규 주택 21만 가구, 기존 진행 물량 21만 7천 가구의 우량 주택 공급에 나섰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매년 일산 신도시만한 주택, 42만 7천 가구의 주택을 신규로 수도권에만 국한해서 6년간 더 공급하겠습니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2%까지 오르면서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박 장관은 8·8 대책의 효과가 곧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시차가 있는 거거든요. 실거래가 신고는 계약을 하고 1개월 이내에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보름 정도 지나서 신고를 한다고 보면 오늘(26일) 정도부터 대책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빠른 주택 공급도 예고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그린벨트 지역은 다른 일반 지역보다는 훨씬 더 관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보상 문제가 좀 수월합니다. 첫 분양까지는 빠르면 5~6년 안에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집값 안정을 위한 금융 정책 강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LTV를 높인다든지 DSR을 강화한다든지 하는 것은 다른 부분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삼가고….]
국토부는 산본과 중동 신도시를 시작으로 한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계획을 평촌, 일산, 분당에서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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