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7월 수출, 반도체·ICT 호조에 두 자릿수 '껑충'…충남은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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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 시도 수출 실적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에선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약진을 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83억 1000만 달러, 수입은 18.0% 증가한 39억 3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3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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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해 누적 수출액 516억 달러…7월 성적은 전국 2위
충청권 3개 시도 수출 실적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에선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약진을 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83억 1000만 달러, 수입은 18.0% 증가한 39억 3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3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은 대전 3억 8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9.5%), 세종 1억 3000만 달러(12.2%), 충남 78억 2000만 달러(24.0%)로 모두 증가했다.
충남의 수출 실적이 눈에 띈다. 충남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경기(137억 5000만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올해 누적 실적까지 합치면 경기(921억 달러), 울산(520억 달러)에 이어 3위(516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에선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평판디스플레이(-9.6%), 합성수지(-6.2%)를 제외한 집적회로반도체(45.8%), 전산기록매체(40.9%), 경유(41.5%), 제트유 및 등유(46.7%) 등 모든 품목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전의 경우 집적회로반도체(11.6%), 연초류(399.5%), 문구(76.5%), 농약(206.5%)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주요 수출 품목인 펌프(-2.9%) 및 자동차부품(-14.8%)의 수출은 부진했는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주력 수출 품목인 인쇄회로(19.4%), 기타정밀화학원료(61.0%), 화장품(23.5%), 무선통신기기부품(56.7%) 등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이 감소한 품목은 의약품(-5.9%), 자동차부품(-7.9%), 합성수지(-53.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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