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소 폐쇄하고 1천여 명 해고” 테슬라, 인텔 이어 IBM도

위재천 2024. 8.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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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천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는 "미중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비즈니스들이 중국 본토에서 운영을 조정하는 가운데 IBM이 중국에서 일자리를 줄이는 다국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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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며 1천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현지시각 24일 IBM이 중국개발랩과 중국시스템랩을 폐쇄하면서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서 1천여명을 해고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IBM의 중국 R&D 직원들은 지난 주말 회사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이 막힌 사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IBM 직원들의 게시글에 따르면 IBM 본사는 당일 오전 내부 회의에서 감원을 발표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SCMP는 “미중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비즈니스들이 중국 본토에서 운영을 조정하는 가운데 IBM이 중국에서 일자리를 줄이는 다국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에릭슨, 테슬라, 아마존, 인텔 등이 중국에서 감원을 단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됐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4.4% 늘어났지만 중국 매출은 5% 줄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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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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