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술 맛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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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혜나가 전하는 우리 술 에세이 '술 맛 멋'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 '소설가의 술 맛 멋'으로 연재했던 글과 새롭게 접한 우리나라 술 이야기를 엮어냈다.
저자는 "우리 땅에서 자라는 과일과 곡식, 우리의 정서와 문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고유한 우리 술 한 병이 완성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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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가 김혜나가 전하는 우리 술 에세이 '술 맛 멋'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 '소설가의 술 맛 멋'으로 연재했던 글과 새롭게 접한 우리나라 술 이야기를 엮어냈다.
작품은 이육사의 야생적이고 낭만적인 시어를 맛으로 구현한 '264 청포도와인'부터 아들을 뒤로하고 눈길을 걷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청주 '서설', 정지용의 그리움만큼 그윽한 막걸리 '향수' 등 문학과 술을 조화시켰다.
저자는 "우리 땅에서 자라는 과일과 곡식, 우리의 정서와 문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고유한 우리 술 한 병이 완성된다"고 전한다.
"맑고 푸른 제주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언덕에서 맑은바당을 꺼냈다. '바당'은 '바다'의 제주 방언으로, 종성에 오는 이응 받침이 맑은 바다 이미지를 한층 선명하게 전해준다. (중략) 눈앞의 저 비현실적인 바다가 환영이 아닌 실재이듯, 이방인 또한 부조리한 세계에 그저 실제할 뿐이다. 술도, 바다도, 소설도, 뫼르소도, 그리고 '나'까지도 그저 실재하고 있음을 맑고 투명하게 감각하며, 맑은바당을 한 모금 더 삼킨다."(137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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