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서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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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께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0대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에 표류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는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40대 B씨가 물에 빠져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한 시민이 구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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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폐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께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0대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에 표류하고 있었다.
때마침 인근에서 연안 사고 예방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김하한 순경 등 해경 5명이 해당 사고를 목격, A씨를 곧바로 구조했다.
A씨는 물놀이 중 몸에 힘이 빠지며 해상에 표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는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40대 B씨가 물에 빠져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한 시민이 구조하기도 했다.
속초지역과 양양지역 해수욕장이 지난 25일 폐장하며 오는 31일 폐장하는 고성군 아야진과 천진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동해안 해수욕장이 대부분 폐장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해수욕장에 안전 요원이 없어 물놀이 시 사고 위험이 크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해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아 위험하다"며 "개인의 안전을 위해 기상이 좋지 않을 시 되도록 물놀이를 삼가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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