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개회식 난민팀 기수로 카메룬 육상 선수 아탕가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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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의 난민팀 기수로 카메룬 출신 육상 선수 기용 주니어 아탕가나가 나선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6일(한국시각) 육상 단거리 선수 아탕가나가 패럴림픽 개회식의 난민팀 기수를 맡는다고 밝혔다.
아탕가나는 "정말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패럴림픽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며 "난민팀 기수로 뽑혀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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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의 난민팀 기수로 카메룬 출신 육상 선수 기용 주니어 아탕가나가 나선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6일(한국시각) 육상 단거리 선수 아탕가나가 패럴림픽 개회식의 난민팀 기수를 맡는다고 밝혔다.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은 현지시각으로 28일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다.
이때 난민팀은 가장 먼저 등장하는데, 아탕가나는 가이드 러너 도나드 은딤 니암주아와 함께 패럴림픽 기를 든다.
카메룬에서 태어난 아탕가나는 어린 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으나 시력을 잃어 좌절했다.
하지만 육상 선수로 자신의 꿈을 이어갔다.
아탕가나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카메룬 소속으로 출전해 남자 400m(T11)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정치적인 이유로 영국으로 이주한 그는 난민팀으로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아탕가나는 "정말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패럴림픽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며 "난민팀 기수로 뽑혀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이어 "파리에선 금메달을 목표로 뛰겠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해낸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 패럴림픽에는 8명의 난민 선수가 육상, 파워리프팅,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 펜싱 등 6개 종목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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