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전역 에너지시설 공습…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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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러시아군이 주로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밤새 우크라이나 전역 15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군이 카스피해와 흑해에서 미사일을 발사했고 키이우·폴타바·체르니히우·수미 등 여러 지역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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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군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자국 여러 지역을 향해 러시아 드론이 비행했고 이어 순항·탄도 미사일이 여러 발 날아왔다고 전했다.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러시아군이 주로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밤새 우크라이나 전역 15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민영 DTEK를 비롯한 전력업체들은 잇따라 전기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 공습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AP통신은 0시께부터 새벽까지 계속된 이번 공습이 최근 몇 주 사이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군이 카스피해와 흑해에서 미사일을 발사했고 키이우·폴타바·체르니히우·수미 등 여러 지역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서부 루츠크에서는 주거용 건물과 불특정 인프라 시설이 공격받아 1명이 사망했다. 동부전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1명씩 숨졌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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