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일본 고교교사 50명, 현대차·LG 미래 본다"

장우진 2024. 8.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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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 청소년 세대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일본 고교교사 50명을 한국으로 초빙하는 '제2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 중에는 한국 고교교사 50명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기업·학교방문, 문화체험 등을 통해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한일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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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사업' 두번째 진행
올 1월 열린 제1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홈페이지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 청소년 세대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일본 고교교사 50명을 한국으로 초빙하는 '제2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고교 교사가 이달 24~29일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해 학교·기업 탐방,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 교사와의 만찬 네트워킹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류진 이사장은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양국 젊은이들의 열린 마음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풍성하게 키워나갈 비옥한 토양"이라며 "양국 선생님들께서 좋은 씨앗을 뿌리고 정성을 다해 키워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류진 이사장을 비롯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윤덕민 전 주일 대사 등 한일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지난 1월 일본에서 제1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국 고교교사들이 함께 초청돼 일본 교사 방한단과 만찬 ·환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 교사들은 방한 4일차인 오는 27일 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등학교, 28일에는 경기도 소재 공립고등학교인 용인삼계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단은 수업참관, 학생·교사들과의 간담, 한국교육 특징과 현안 등에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한국 교사·학생들과 소통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 미래세대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현대모터스튜디오, LG사이언스파크, 도레이첨단소재, 판교창업존 방문을 통해 한국의 산업기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 박하식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 김웅희 현대일본학회 회장 등 전문가 강연으로 한국의 교육제도, 한일 경제통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진관사 견학, 김치담그기 체험과 태권도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재단은 내년에도 상호 고교교사 방문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중에는 한국 고교교사 50명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기업·학교방문, 문화체험 등을 통해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한일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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