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해마다 줄어…바이오산업에만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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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FDI는 지난 2018년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2022년 4억달러로 4년 만에 9억달러가 넘게 감소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비슷한 시기 2억달러선을 유지하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2022년 5억4천600만달러를 찍으면서 FDI를 추월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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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FDI는 지난 2018년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2022년 4억달러로 4년 만에 9억달러가 넘게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억달러, 2020년 5억5천만달러에서 2021년에는 7억3천만달러로 다소 늘었으나 2022년 3억9천2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4억3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비슷한 시기 2억달러선을 유지하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2022년 5억4천600만달러를 찍으면서 FDI를 추월당하기도 했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은 경제자유구역별 특화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송도를 제외한 청라와 영종은 상대적으로 투자유치 실적 및 사업체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 사업 대부분을 바이오산업에 치중했고, 영종지구의 항공물류 및 관광 레저산업이나 청라지구의 금융·유통산업 등은 목표는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를 유치 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영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인천시 경제산업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에서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세금혜택 축소, 투자유치 대상 토지 부족 등으로 새로운 투자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도시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다양한 해외 투자처를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라와 영종에도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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