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폐장 해수욕장서 또 사고…해경 홍보실 직원이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전요원이 철수하는 등 이미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늑장 해수욕'을 즐기다 바다에 빠진 피서객이 인근에 있던 해경에 구조됐다.
그러나 마침 인근 해변에서 연안 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하던 속초해경 소속 경찰관이 물에 빠진 A 씨를 발견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은 폐장 해수욕장은 적절한 구조를 받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며 "특히 기상이 좋지 않을 땐 가급적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안전요원이 철수하는 등 이미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늑장 해수욕'을 즐기다 바다에 빠진 피서객이 인근에 있던 해경에 구조됐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쯤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변 인근에서 A 씨(30대)가 바닷물에 빠졌다.
하조대 해변은 지난 18일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해 안전요원이 철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마침 인근 해변에서 연안 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하던 속초해경 소속 경찰관이 물에 빠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은 속초해경 홍보실 소속 김하한 순경은 A 씨에게 구명 튜브를 던진 뒤 구조를 위해 접근했다.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몸에 힘이 빠져 파도에 밀려 나가던 상황이었다.
뒤이어 도착한 파출소 순찰팀 소속 경찰관도 김 순경을 도와 A 씨 구조에 나서 안전하게 물 밖으로 건져냈다.
전날 오전 강원 고성 죽왕면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물에 빠진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최근 폐장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가 잇따라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은 폐장 해수욕장은 적절한 구조를 받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며 "특히 기상이 좋지 않을 땐 가급적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