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민생안정에 만전"···물가·의료체계 점검

2024. 8.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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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에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추석 성수품 물가와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내각에 추석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윤 대통령은)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관계부처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추석 성수품 물가를 집중 점검합니다.

연휴를 앞두고 체불임금 문제도 살피기로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액은 1조 436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에 다가오는 명절 모든 근로자가 임금 체불 걱정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금융 지원에 힘쓸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6개월 이상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보건의료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연휴 기간 응급·중증의료 이용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에서 추석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점검했고, 27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통해서도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업 시 대응방안과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해 긴밀히 논의하고, 연휴에도 국민이 응급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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