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 28일 시작···사상 첫 해외 개막식
임보라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간 개최됩니다.
전국은 물론 온-오프라인, 해외까지 망라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개막식은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조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지난 5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부스를 가득 매운 사람들.
상인들은 제품 알리기에 여념이 없고, 방문객들은 저렴한 제품 가격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지난 5월 열린 동행축제 현장으로, 당시 한 달간 약 1조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흥행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9월 동행축제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역대 처음으로 개막 행사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합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고, 젊은 인구층과 높은 경제성장률로 개막식에 적합하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입니다.
전화 인터뷰> 전상용 / 중소벤처기업부 내수활성화추진단
"그간 저희가 (동행축제를) 국내에서만 진행했는데, 올해 5년 차를 맞이해서 축제를 해외에도 알리고, 우리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개막 특별 행사를 베트남에서 열게 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9월 추석과 연계해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160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산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줍니다.
또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네이버, 배달의 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 라쿠텐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800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합니다.
46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제품 판촉전도 열립니다.
오는 31일 전북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경북 '문경오미자축제', '대전빵축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창 진부시장 등 특성화시장 34곳에서는 야시장을 열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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