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20억 지급하자··· 노소영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입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자 노 관장 측은 "돈만 주면 그만 아니냐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김 이사장 측 법률 대리인인 박종우 법무법인 라움 변호사는 이날 오후 김 이사장이 노 관장 개인 계좌로 2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 관장 "돈만 주면 그만 아니냐는 인식 들어”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자 노 관장 측은 “돈만 주면 그만 아니냐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 이상원 변호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이사장 측에서 오늘 아무런 사전 협의 또는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 관장 계좌로 판결금으로 보이는 금원을 입금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 돈의 성격이 채무변제금인지 가지급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노 관장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에 해당하는 계좌번호정보를 김 이사장 측이 어떤 경위로 알게 됐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이사장 측 법률 대리인인 박종우 법무법인 라움 변호사는 이날 오후 김 이사장이 노 관장 개인 계좌로 2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이 공동하여 노 관장에게 20억을 지급하라는 법원 1심 판결이 나온 지 나흘 만이다.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입었음은 분명하기 때문에 김 이사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노 관장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항소 포기 의사를 표명했다.
임종현 기자 s4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여곡절 끝 출항' 홍명보호, 9월 3차 예선 치를 1기 명단 발표
- 세번째 음주 운전한 배우 박상민, ‘불구속 상태’로 재판행
- '순풍산부인과'·'여명의 눈동자'·'허준' 출연한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싸이, 32사단 장병들에 2년째 ‘흠뻑쇼 무료티켓’ 선물…무슨 사연있길래
- ‘음주 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 '숨겨진 맛집' '지금 붐벼요'…핫해진 지도앱
- 기안84, 드디어 가수 꿈 이룬다…데뷔곡 '민들레' 음원 발매
- 사라지는 1세대 커피…'빽컴메' 저가 공세에 백기
- 결국 女골프 ‘상금 10억 돌파’ 아무도 없었다…최고 상금 대회 끝나자 상금랭킹 요동
- 칼 뺀 나나 '구제역? 저를 아시나? 잘못 건드렸다'…허위사실 유포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