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지식재산권 압류 통보했더니…체납자 80명이 지방세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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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식재산권 압류 예고를 통해 80명으로부터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받았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4월에 특허청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1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2만6754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인천시는 또 고질체납자 44명이 보유한 45건의 지식재산권을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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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체납자 44명 지식재산권 45건 압류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지식재산권 압류 예고를 통해 80명으로부터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받았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4월에 특허청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1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2만6754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568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1713건을 확인하고 압류예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중 특허권과 상표권을 보유한 80명이 체납된 지방세 7억2400만원을 납부했다.
인천시는 또 고질체납자 44명이 보유한 45건의 지식재산권을 압류했다.
지식재산권은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등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구분되는 재산권이다. 직접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부동산이나 차량 등 유형자산을 중심으로 체납처분을 진행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식재산권을 이용해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압류와 같은 징수기법을 적극 활용해 악의적 체납자들의 재산을 추적하고 징수함으로써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스타트업 4개사, 2024 한미과학기술대회 휩쓸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2024 한미과학기술대회(UKC)'를 휩쓸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UCK'에 인천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의 참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 미국 트랙의 주요 행사로 진행됐다.
벤처캐피탈(VC)이나 액셀러레이터(AC)를 통한 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피치 컴페티션(SPC) 프로그램에서 정밀 표적 타겟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 '㈜엔세이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GNSS)을 활용한 uGP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아이디씨티'가 2위, 디지털 마약 탐지견을 개발한 '㈜일리아스AI'가 3위에 올랐다.
블록체인 AI 기반 식품업체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 '퓨처센스(주)'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피치 컴페티션(IPC) 프로그램에서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37회째인 UKC는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자와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UKC 피칭대회 성과가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술역량은 뛰어나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부재한 우리기업들이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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