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자부심, 임성재·김주형·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출전권 확보

최대영 2024. 8.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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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프 스타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세계 연합팀에서 자동 선발된 선수 명단에는 이들 세 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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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프 스타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세계 연합팀에서 자동 선발된 선수 명단에는 이들 세 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되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과 미국팀 간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6명을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6명은 각 팀 단장이 선택하여 구성된다. 올해는 9월 말에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최근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랭킹 상위 6명이 자동으로 선발되었다.

세계 연합팀 선수 중에서 임성재는 세계랭킹 20위로, 7위에 랭크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자동 출전권을 따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22위로 4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안병훈은 34위로 6번째로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세계 연합팀에서 절반인 3명을 차지하게 되었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 세 번째로 출전하게 되며, 김주형과 안병훈은 각각 두 번째 출전이다. 특히 김주형은 직전 대회인 2022년 대회에서 사흘째 포볼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짓는 퍼트를 넣고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데뷔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은 누구나 참가하고 싶어하는 대회"라며 "미국을 이기겠다는 목표 아래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하고 서로 경쟁하는 점이 재미있고, 매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흥미를 드러냈다. 김주형 또한 "인터내셔널 선수들이 팀 매치 방식으로 경기하는 유일한 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은 정말 특별하다"며 "내가 가진 열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에 돌아와 기쁘고, 올해 목표를 이루어 기분이 좋다. 이제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팀에 많은 포인트로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세계 연합팀에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외에도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호주의 애덤 스콧(세계랭킹 21위), 제이슨 데이(29위)가 자동 선발되었다. 특히 애덤 스콧은 이번 대회에 11번째로 출전하며, 역대 최다 12회 출전의 기록을 가진 필 미컬슨(미국)을 1회 차로 추격하고 있다.

미국팀은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를 필두로 잰더 쇼플리(2위), 윈덤 클라크(5위), 콜린 모리카와(6위), 패트릭 캔틀레이(9위), 사히스 시갈라(15위) 등 최강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각 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후 다음 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되어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렸으며, 미국팀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 이후 미국팀은 9연승 중이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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