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두 번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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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후지쓰배는 1988년 1회 대회를 열며 1호 세계대회라는 기록을 새겼다.
후지쓰배에서 한국 바둑은 얼마나 위력을 떨쳤는가.
2011년 여름 24회 대회를 치른 후지쓰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회 문을 닫은 후지쓰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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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후지쓰배는 1988년 1회 대회를 열며 1호 세계대회라는 기록을 새겼다. 1993년 6회 4강전 두 판에서 한국 대표 둘이 나란히 반집으로 이겼다. 결승이 끝나고 유창혁이 한국 첫 우승을 이뤘다. 후지쓰배에서 한국 바둑은 얼마나 위력을 떨쳤는가. 2006년 우승 항아리를 박정상이 들어 올려 한국이 9년 연속 우승했다. 열세 살 박정환이 프로 세계에 들어왔다. 이듬해 한국은 올림픽 여자 양궁처럼 10연속 우승했다.
2011년 여름 24회 대회를 치른 후지쓰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마지막 대회에서 열여덟 살 박정환이 5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 달 뒤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가 열렸다. 세계대회를 휩쓴 기세를 몰아 또 우승했다. 대회 문을 닫은 후지쓰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이룰 수 없다. 늘 우승할 수 있는 GS칼텍스배에서는 오늘날까지 두 번째 우승을 하지 못했다.
흑21에 붙이고 23에 늘어 아래쪽을 더 키우려 했다. <참고 1도> 흑1에 가만히 받으면 실전처럼 바로 싸울 일이 없다. 백24에 밀자 흑25로 끊었다. <참고 2도> 1에 이어 싸움을 피하는 순간 흑2가 빛난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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