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브브걸 유정, 열애 1년 만에 결별...방송 중 언급한 열애史 재조명

지난해 9월 열애 인정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이규한과 '브브걸' 출신 유정이 결별했다.

26일 이규한 소속사 빌리언스와 유정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한 차례 열애설이 일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방송한 KBS 2TV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함께 출연했는데, 이를 계기로 사랑을 싹틔웠다는 것. 하지만 당시 양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부정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이때는 양측 모두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브브걸 유정과 이규한의 나이는 11살 차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초기 열애를 부인한 이유가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이규한과의 열애설을 털어놨던 유정은 예능을 통해 인연을 맺었음을 인정하며 "그분(이규한)께서 그 전부터 저를 좋게 생각하셨다는데 저 때문에 방송 출연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유정은 "처음 밥만 몇 번 먹었던 사이에서 기사가 났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며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는데, (이규한이) 먼저 컴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일단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했다. 사귀기 전이었다"고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유정은 "처음에는 너무 까칠해 보였는데 만나보니까 이미지가 달랐다. 친절한 모습에 호감이 갔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축하해 주세요"라며 수줍게 말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유정은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하며 '롤린' 역주행 신화를 썼고, '브브걸'로 재도약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4월 브브걸에서 탈퇴한 뒤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규한은 최근 ENA 드라마 '행복배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을 통해 활약했으며 오는 하반기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KBS 2TV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