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장원삼·슈가·김호중, 음주운전으로 물든 연예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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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에서는 끊임없이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6일 박상민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상민은 이번 음주운전 외에도 1997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후 장원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하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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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는 끊임없이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안일한 생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들을 모아봤다.
26일 박상민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상민은 지난 5월 19일 음주 상태로 과천 도로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귀가 전 골목길에서 잠들었다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박상민의 음주 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박상민은 이번 음주운전 외에도 1997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장원삼은 지난 16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그는 부산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정오께 차를 몰고 나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였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후 장원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하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출연 중인 '최강야구' 하차 의사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슈가도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후 전동스쿠터를 타던 중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당초 입장문에 '전동스쿠터'가 아닌 '전동킥보드'라고 기재해 사건축소 논란이 일었던 슈가는 최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모두 제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슈가는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조만간 그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14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그는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음주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서야 음주를 인정한 그는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조사를 받게 됐다. 다만, 위드마크 공식을 사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김호중은 보석을 신청한 상태다. 보석 심문기일은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김호중은 보석 여부와 상관없이 내달 말까지는 구속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그의 1심 선고는 올해 10월 말경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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