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청약=로또, 어차피 안맞아"… 1년 새 청약통장 35만명 '해지런'

강지호 기자 2024. 8. 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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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지만 동시에 무용론도 커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가입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48만9863명으로 1년 전 2583만7293명과 비교하면 34만7430명 줄어든 수치다.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1668만2779명인데, 1년 전보다는 46만7400여명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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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지만 동시에 무용론도 커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가입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48만9863명으로 1년 전 2583만7293명과 비교하면 34만7430명 줄어든 수치다.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1668만2779명인데, 1년 전보다는 46만7400여명이나 줄었다.
이는 청약경쟁률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가점 만점자도 많다 보니 1순위 청약자가 기존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통장 해지가 급증하면 정부 입장에서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의 재원이 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2020년 100조3031억원에서 지난해 95조4377억원으로 3년 새 4조8654억원(약 5%) 줄었다. 특히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과 비교해서는 21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지난해 2583만7293명에서 34만7430명 줄은 2548만9836명으로 나타났다./그래픽=강지호 기자


강지호 기자 zozo030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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