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우려에 유가 8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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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비벡 다르 호주 커먼웰스은행 광업·에너지 상품 전략가는 중동 분쟁 확산 우려로 유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면전이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지만 가자지구 휴전 기대가 줄어들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점을 들어 브렌트유가 9월에 배럴당 75∼85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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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전 1시15분께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56달러(0.7%) 상승한 배럴당 79.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대비 0.57달러(0.75%) 오른 배럴당 75.40달러를 기록했다.
비벡 다르 호주 커먼웰스은행 광업·에너지 상품 전략가는 중동 분쟁 확산 우려로 유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르 전략가는 “시장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역내 분쟁으로 확대되지 않으면서 마무리되기를 바라지만 이스라엘의 대응도 똑같이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의 대응에는 이란 석유 시설을 향한 공격이 포함되고 이는 전 세계 석유 공급의 3∼4%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면전이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지만 가자지구 휴전 기대가 줄어들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점을 들어 브렌트유가 9월에 배럴당 75∼85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생상품 중개 및 분석 업체 오안다(OANDA)의 켈빈 웡 선임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석유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유가가 계속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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