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행정협회 출범…연구행정 전문화에 힘싣는다

이채린 기자 2024. 8.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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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구기관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행정인력의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연구행정인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연구행정협회를 출범시켜 연구행정의 전문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가 연구행정인력의 확충 및 고용안정 지원과 함께 승진·보상 등 처우개선을 추진한다.

연구기관의 자율적 연구행정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지원,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연구행정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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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구기관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행정인력의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연구기관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행정인력의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연구행정인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연구행정협회를 출범시켜 연구행정의 전문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0회 심의회의'를 열고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안),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및 기술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및 예산배분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가 연구행정인력의 확충 및 고용안정 지원과 함께 승진·보상 등 처우개선을 추진한다. 연구기관의 자율적 연구행정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지원,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연구행정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또한 4대 과기원, 대학, 출연연 등 개별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행정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기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연구행정 서비스의 전문화 및 육성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 추진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행정협회 출범 등을 통한 연구행정인 간 자발적인 네트워크킹을 촉진한다.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안)에는 학생연구자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인건비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육아휴직 중인 연구자의 퇴직급여충당금 및 4대보험의 기관부담금을 연구비(간접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해 안정적으로 연구 및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기업의 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의 현금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한다. 현행 13%에서 10%로 낮춘다. 이번에 확정된 제도개선(안)은 2025년부터 연구현장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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