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터에 한글문학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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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오는 2026년 한글문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 수성구는 26일 오후 청사 접견실에서 '한글문학관 설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진행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한글문학관에 조성될 시설로 '한글 고소설 필사본 상설 전시실', '서예 및 캘리그래피 교육실', '시민 작품 전시장', '복합문화공간 및 세미나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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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오는 2026년 한글문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 수성구는 26일 오후 청사 접견실에서 '한글문학관 설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진행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한글문학관에 조성될 시설로 '한글 고소설 필사본 상설 전시실', '서예 및 캘리그래피 교육실', '시민 작품 전시장', '복합문화공간 및 세미나실' 등을 제시했다.
또 'C동'이라 명명한 별도 공간에 조성될 시설로 '고소설 수집가인 김광순 소장의 필사본 고소설 100선과 대구시·수성구 관련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 '어린이 체험교실', '창고형 베이커리' 등을 제안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한글문학관이 건립되면 필사본 고소설 활용으로 인한 교육적·문화적 효과와 문화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성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리모델링 비용 22억원을 투입해 2025년 공사를 시작하고 2026년 끝낼 계획이다. 한글문학관은 연면적 68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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