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 만나

김경렬 2024. 8.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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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6일 농협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다"면서 "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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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 "농협,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
강호동(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26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과 환담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6일 농협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다"면서 "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 'UN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리딩 협동조합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하여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면서 "내년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ICA는 1895년 설립됐다.현재 104개국 300여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보유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다. 개인조합원만 전세계 10억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농협중앙회는 ICA의 이사기관으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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