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총력

이상학 2024. 8.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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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지에 있는 화천군이 노인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아파트)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화천군이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준비 중인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은 후보지 선정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근 마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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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입주부터 순차적 건설 추진…지역소멸 위기 극복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접경지에 있는 화천군이 노인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의 임대주택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화천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전경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은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아파트)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화천군이 추진한 이 공공주택은 모두 120가구(국민임대 100가구, 영구임대 20가구)로, 지난해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이 공공임대주택은 국비 등 총 183억원이 투입됐으며 8천580㎡ 터에 지상 7층과 지상 9층 규모의 아파트 2동이 들어섰다.

또 화천군은 지난해 국비를 확보해 사내면 사창리에 추진했던 고령자 복지주택도 본격화한다.

이 주택은 지난해 7월 공모에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쳤다.

연말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본협약 체결 후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주거 공간 60가구와 노인복지시설이 조성된다.

화천군 [화천군 제공]

특히 화천군이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준비 중인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은 후보지 선정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근 마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착공,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택 건설은 교육지원, 돌봄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정책 모델이 돼 앞으로 저출산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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