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타 플랫폼 입점 제한' 의혹 무신사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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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무신사가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타 플랫폼 입점 제한 등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 업체는 일반 업체와 달리 입점과 함께 무신사로부터 투자와 지원을 받는다.
무신사 측은 파트너 업체에 대한 지원 내용은 설명하면서도 이번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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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가 이날 서울 성동구 무신사 본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무신사가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타 플랫폼 입점 제한 등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는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무신사에 집중되도록 타 플랫폼 거래를 막고 최혜 대우를 요구했다고 이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입점 브랜드가 다른 플랫폼과 거래하기 시작하면 해당 브랜드를 판촉 행사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주었다고 했다.
무신사 측은 보도된 내용이 모든 업체가 아닌 '파트너 업체'에 한해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파트너 업체는 일반 업체와 달리 입점과 함께 무신사로부터 투자와 지원을 받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파트너 업체는 ▲단기 세일즈 프로모션 ▲생산자금 무이자 대여 ▲옥외광고 ▲화보 제작 ▲물류 컨설팅 ▲상표권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형태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가 제휴 및 파트너십 등으로 적극 투자한 업체라면 판매 독점권을 갖는 것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넷플릭스가 자체 예산을 들여 '더 글로리'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이것을 제작사가 다른 OTT에도 모두 공급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무신사 측은 파트너 업체에 대한 지원 내용은 설명하면서도 이번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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