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2의 호나우두’, 마지막 기회 주어졌다...1년 임대 확정

이종관 기자 2024. 8.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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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호키가 임대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호키가 2025년 6월 30일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브라질 국적의 호키는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걸었던 차세대 공격 자원이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여유분이 생기자 빠르게 호키를 데려왔고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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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베티스

[포포투=이종관]


비토르 호키가 임대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호키가 2025년 6월 30일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브라질 국적의 호키는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걸었던 차세대 공격 자원이다. 자국 리그 ‘명문’ 크루제이루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21시즌.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시즌 리그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같은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군침을 흘렸다. 하지만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만을 염두 중임을 밝혔고,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된 이후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에 큰 기대감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호키 영입을 발표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추가적인 옵션까지 발동된다면 6,100만 유로(약 875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였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여유분이 생기자 빠르게 호키를 데려왔고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지난 1월,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호키는 '빅 찬스 미스'만 무려 2회를 기록하며 혹독한 유럽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오사수나, 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적응하는 듯했으나 2월을 마지막으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6경기 2골.


결국 1년 임대를 통해 재정비에 나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호키의 임대 계약은 1+1년이고, 베티스가 급여의 전부를 부담,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호키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경우 베티스에게 셀온 조항이 붙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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