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열렸다…11개 종목 988명

류상현 기자 2024. 8.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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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우정을 쌓는 행사가 구미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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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개회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한·중·일 3개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우정을 쌓는 행사가 구미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988명의 선수단이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 참가하는 국제대회로다. 198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3개국이 차례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한·중·일 선수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한·중·일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축사, 선수단 대표선수 선서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 교류와 우수선수 발굴뿐만 아니라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도의 산업현장과 주요 관광지, 역사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월 한·중·일 정상은 정상회의 공동선언에서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가자고 약속했다"며 "그 첫걸음이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로 3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청소년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경쟁을 통해 화합하면서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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