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도, 농협중앙회·대학 '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 체결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8.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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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생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 30% 할인 공급
김태흠 지사,  청양 찾아 "댐·파크골프장으로 ‘5만 도시’ 뒷받침"
충남신보, 위축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다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조현빈(앞줄 왼쪽부터) 순천향대 학생처장, 임경호 공주대 총장, 김태흠 충남지사,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단국대 여현종 총학생회 부회장이 쌀소비 촉집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충남도는 26일 농협중앙회와 공주대, 순천향대, 단국대와 '아침밥 먹기 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임경호 공주대 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 단국대 여현종 총학생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농협, 도내 대학이 협력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 대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쌀 소비 확산을 통한 재고 감소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대학생 아침밥 먹기 등 충남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각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도와 농협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공주대, 순천향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쌀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보 게재 등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도는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활동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아침밥 먹는 문화 정착을 돕고, 쌀 소비 확산 및 재고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젊을 때 굳어진 식습관은 평생을 가고 또 자녀들에게 이어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쌀밥 먹는 문화'를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이번 '대학생 아침밥 300만 식' 지원을 통해 당장의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미래 수요 창출의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태흠 지사,  청양 찾아 "댐·파크골프장으로 '5만 도시' 뒷받침"

- 청양 일반산단 조성·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차질 없는 추진 약속

김태흠 지사 지천댐 간담회 모습 ⓒ충남도청

충남도가 청양군의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천 수계 댐 건설,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아홉 번째 일정으로 청양군를 방문,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청양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지천 수계 댐 건설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건립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홍수 및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하고 신규 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 등을 위해 지천 수계 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천 수계 댐 건설 후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11만㎥로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김 지사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미래 세대에 홍수와 가뭄을 물려주는 일"이라며 댐 건설과 함께 청양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도립 파크골프장은 총 사업비 290억 원으로, 국비 30억 원과 도비 260억 원을 투입해  차질없이 추진을 약속했다.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45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 원, 고용 유발 192명 등이며, 연말쯤 첫 삽을 뜨고,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 충남신보, 위축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다

- 성장가능성 있는 우수기업 추천, 충남신보 신용보증 지원

충남신보 김두중 이사장(왼쪽) 충남농공단지협의회 장지복 회장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신보 제공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충남농공단지협의회와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올해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 성장지원 특화보증을 신설하는 등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업 방향에 맞추어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충남신보에 추천하고, 충남신보는 추천 기업에 대하여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장지복 농공단지협의회 회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토대로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시행된 제조업 성장지원 특화보증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공단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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