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KBS N 스포츠, 방통심의위 “성희롱 발언” 의견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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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중계 중 성희롱성 발언을 내보낸 KBS N 스포츠가 방통심의위로부터 '의견진술' 처분을 받았다.
이달 1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관중석의 "여자라면 최○○"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본 캐스터가 "저는 ○○라면이 먹고 싶은데요",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닙니까"라고 발언하는 등, 여성을 음식 등 사물로 표현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KBS N Sports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에 대해서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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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아구 중계 중 성희롱성 발언을 내보낸 KBS N 스포츠가 방통심의위로부터 '의견진술'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월 26일 서울 목동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달 1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관중석의 "여자라면 최○○"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본 캐스터가 "저는 ○○라면이 먹고 싶은데요",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닙니까"라고 발언하는 등, 여성을 음식 등 사물로 표현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KBS N Sports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에 대해서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발언을 한 이기호 캐스터는 문제가 불거진 후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하루 뒤인 2일, KBS N 스포츠는 "한화-KT의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회부 절차에 착수했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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