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총력…"실수요자 중심 자금 공급"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각 시중은행장들은 오늘(26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주택시장 동향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가계부채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은행권은 다음달 시행예정인 스트레스 DSR 2단계과 은행권 내부 관리목적 DSR 산출 등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은행권은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 공급되는 자금이 실수요와 무관한 갭 투자 등 투기수요와 부동산 가격 부양 수단 등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각 은행 자율적으로 다양한 조치들을 꺼낼 계획입니다.
은행별로 대출금리 등 가격중심의 대응보다는 차주의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고려한 대출심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대출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보다 정교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가계부채 문제가 국민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 뻥 뚫기는 커녕 체하겠네'…코카콜라 가격 올린다
- 길어진 여름, 모기의 반란…美매사추세츠주 야외활동 제한 등 비상
- 퇴근 후 회사, 상사 전화 받지 않아도 됩니다… 호주 '연결안될 권리' 법 시행
- 추석전 배달 기사 등 135만 명에게 1792억 돌려드립니다
-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된다
- 1심 판결 나흘 만에 20억 위자료 임금 완료…누가? 누구에게?
- 방사선 피폭 삼성전자 직원, 손에 기준치 최대 188배 피폭
- 9월 말 휴가 내면 4일 쉰다…"10월 1일 국군의 날, 휴일 검토"
- "코로나19 치료제 17만7천명분 입고…이번 주 공급 정상화"
- 중동 살얼음판…이스라엘·헤즈볼라 일단 확전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