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고연령층 여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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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이달 셋째 주(11~17일) 주간 입원 환자 수가 전 주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며, "정점 구간 예측치였던 35만 명보다는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셋째 주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는 55명으로 신고돼, 전주에 82명이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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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앞서 예측됐던 것보다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의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이달 셋째 주(11~17일) 주간 입원 환자 수가 전 주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며, “정점 구간 예측치였던 35만 명보다는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0개 표본 감시 결과, 이달 셋째 주 코로나19 전체 입원 환자는 1,464명 발생했습니다.
중증 환자의 증가 폭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셋째 주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는 55명으로 신고돼, 전주에 82명이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감소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고연령층은 여전히 집중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손 국장은 “청장년층은 계절 독감과 유사하거나 더 낮은 위증도를 보이지만, 60세 이상, 특히 70·80대부터 치명률이 오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 관련 시설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감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면서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급 불안이 발생했던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번 주 안에 공급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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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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