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추모공원 구룡포에 '문화·육아 거점 공간' 조성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관하는 '세대공감 나눔+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업사이클링해 인구 및 지역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구룡포읍 여성회관 리모델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LH로부터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구룡포읍 눌태리 일원에 소재한 구룡포읍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아동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과 구룡포읍의 육아지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구룡포읍에 전 세대를 위한 문화 활동 및 육아 지원 거점을 마련해 읍민들이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추모공원 설립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구룡포읍을 필수시설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기존 혜택에 더해 다양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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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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