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폭우에 낙엽에 막힌 배수로…경찰 '손으로'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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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9호 '종다리' 상륙 후 폭우가 쏟아져 낙엽과 쓰레기로 가득 찬 배수로를 경찰이 손으로 뚫은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강우가 쏟아져 쓰레기 등으로 막힌 배수로를 손으로 걷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께 여의하류IC 구간을 순찰 중 빗물에 잠긴 도로를 발견한 후 삽과 손으로 배수구에 가득 찬 낙엽, 진흙, 쓰레기들을 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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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과 맨손으로 배수구에 가득 찬 낙엽·진흙·쓰레기 퍼내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태풍 9호 '종다리' 상륙 후 폭우가 쏟아져 낙엽과 쓰레기로 가득 찬 배수로를 경찰이 손으로 뚫은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강우가 쏟아져 쓰레기 등으로 막힌 배수로를 손으로 걷어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께를 기해 태풍 9호 '종다리'가 열대저압부(TD)로 약화했으나 해당 일대에는 여전히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께 여의하류IC 구간을 순찰 중 빗물에 잠긴 도로를 발견한 후 삽과 손으로 배수구에 가득 찬 낙엽, 진흙, 쓰레기들을 퍼냈다.
경찰은 "하위차로까지 3개 차선 전부 배수 조치를 완료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했다"며 "예방 순찰 중 관내 취약구간에 대한 우선적 순찰 및 조치로 재산 피해 및 인명 피해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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