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3천191명‥사망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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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국내 온열질환자가 3천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천191명, 이 중 추정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 4천5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온열질환자의 77.9%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50대 19%, 60대 18.5%, 40대 14.5%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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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국내 온열질환자가 3천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천191명, 이 중 추정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 4천5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온열질환자의 77.9%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50대 19%, 60대 18.5%, 40대 14.5%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996명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해 해당 연령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절반 이상이었고, 이어 열사병과 열경련 순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논밭 등 실외가 78%로 대부분이었지만 실내 작업장, 집 등 실내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사례도 22%에 달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등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대부분의 온열질환 환자는 고열과 빠른 맥박, 호흡, 두통, 피로감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물·그늘·휴식'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057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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