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해파리 꺾었다" 양양 해수욕장 20곳 45일간 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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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은 45일간 운영된 20곳의 여름 해수욕장은 폭염과 해파리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80만4677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낙산해수욕장과 하조대, 남애3리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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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45일간 운영된 20곳의 여름 해수욕장은 폭염과 해파리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80만4677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낙산해수욕장과 하조대, 남애3리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여름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낙산해변 웰컴마켓과 불꽃쇼 등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4일에는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양양 서핑 페스티벌을, 낙산해변에서는 힐링비치 페스티벌과 해파랑길 44코스 낙산해변 맨발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현재 낙산지역에 4곳의 대형 숙박시설이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 따라 증가하는 관광객 수용을 위해 해변 인근 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주차공간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낙산지역의 해양관광 거점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창출을 위해 웰컴마켓, 푸드트럭, 음악공연, 불꽃쇼 등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양 낙산해수욕장의 경우 낙산지역 대형 숙박시설이 오픈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약 6만명 가량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운석 전진1리 이장은 “10년째 이장직을 하면서 올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했고 샤워장 등 마을회 수입 또한 가장 높았다”며 “낙산지역에 내년 오픈 예정인 대형 숙박시설이 2곳 이상이 되므로 사계절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미 관광문화과장은 “낙산해수욕장이 우수한 숙박시설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내년도 피서철은 물론 사계절 관광객 맞이를 위한 기반시설 투자와 즐길거리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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