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인 여중생 살해 시도한 남고생… 구속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등교하던 여중생을 둔기로 내려쳐 크게 다치게 한 남고생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최근 A군(17)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군은 지난 19일 오전 8시16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중학교 근처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 부분을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최근 A군(17)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군은 지난 19일 오전 8시16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중학교 근처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 부분을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군 가방에서는 다른 흉기와 함께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과거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을 짝사랑했는데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지적장애를 가진 A군은 B양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6월 학교에서 "B양에게 위해를 가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A군 부모와 협의해 지난달 2일부터 A군을 정신병원에 입원토록 조치했다.
A군은 입원 이후 강하게 퇴원을 요구해 지난달 26일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20여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장 잡았다"… '연애남매' 윤재♥︎윤하 커플, 내년 초 결혼 - 머니S
- "오늘이 마지막" 비대면 주민등록 조사 참여 서두르세요 - 머니S
- 코스피 건설업체 '삼부토건', 임금 체불 사태 - 머니S
- 김병철♥윤세아 핑크빛… 엄정화 "둘이 사귀어?" - 머니S
- "톰 크루즈와 연 끊었지만"… 딸 수리, 경제적 지원 받는다 - 머니S
- "종교행사 참석차"… 한국인 180여명 이스라엘 입국 - 머니S
- [단독]이복현 "책임져야"...금감원, 우리은행 600억 친인척 대출 추가검사 착수 - 머니S
- 미국 서부 지역, 한여름 때아닌 폭설… "최악의 기후 이변" - 머니S
- [Z시세] "내 부하직원도 퇴준생?"… 입사 1년 후 내민 사직서 - 머니S
- 10호 태풍 '산산', 일본 열도로 향해… 한반도 영향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