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 개최

유건연 기자 2024. 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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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 한국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안동농협은 26일 본점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베트남 출신 박미선씨(49)는 "농협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과 농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 됐다. 한국 정착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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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등 15명 3개월 과정 마쳐
교육생 한국 농촌 정착 큰도움 입모아
권기봉 경북 남안동농협 조합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 결혼이민여성 등이 26일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하고 있다.

경북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 한국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안동농협은 26일 본점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기초농업교육은 지역 결혼이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5월7일부터 15주동안 고추장·된장 등 전통식품 만들기, 옥수수 재배 교육을 비롯해 현장 체험, 한국어 교육 다양한 내용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최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농협 직원들과 함께하며 쌀밥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남안동농협은 지난해 결혼이민여성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초농업교육과 함께 농가주부모임(회장 이분희)과 협력해 1대1 맞춤형 영농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 박미선씨(49)는 “농협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과 농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 됐다. 한국 정착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권기봉 조합장은 “바쁜 영농철, 유난히 더운 여름이었지만 성실하게 교육에 임해준 교육생에게 감사하다.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여성들은 농업· 농촌을 이끌 주역이다. 이들이 잘 정착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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