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달 30일 보석 심문‥구속 벗고 석방될까

배효주 2024. 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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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결심 공판과 보석 심문이 다음 달 30일 열린다.

8월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9월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보석 심문에서 김호중 측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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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결심 공판과 보석 심문이 다음 달 30일 열린다.

8월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9월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이날은 김호중의 결심 공판이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의 최후 변론과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과 보석 심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석 심문에서 김호중 측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됐다.

김호중은 사고 후 회사 차를 이용해 경기도 구리 인근 한 호텔로 갔다가 약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소속사 이광득 대표의 지시로 김호중이 운전 당시 착용한 옷을 입은 채 경찰에 허위 자수를 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

당초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23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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