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레이 “마지막 월드컵 도전, 일본전 승점 1점은 딴다” 투지 활활
중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우레이(33·상하이 상강)가 ‘마지막 월드컵 도전’을 선언하며 일본전에 투지로 맞서 승점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26일 중국 매체 ‘신랑’ ‘수호닷컴’ 등에 따르면 우레이는 대표팀 소집훈련에서 다음달 5일 열리는 일본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24일부터 다롄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1차전으로 열리는 다음달 일본 원정을 앞두고 조기에 대표팀이 소집됐다.
중국 대표팀 간판으로 이번 일본전을 앞두고 다시 주장에 선임된 우레이는 “일본전에 적어도 승점 1점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강한 전력을 인정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우레이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 무대가 된다며 이번 3차예선에 나서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우레이는 “일본은 이제 세계적인 강팀이다. 우리와는 확실히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강호와 싸우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여기서 승리하면, 더 큰 무대(월드컵)가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있는 만큼)나는 이번을 놓치면 다음은 없다.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도 훈련을 시작하며 일본전에 4-3-1-2와 4-4-2 포메이션을 유연하게 활용하며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승점 획득을 위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염두엔 둔 발언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중국은 9월 5일 오후 7시 35분 아시아 최고인 랭킹 18위 일본과 맞붙는다. 이후 10일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56위)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은 C조에서 일본·사우디아라비아·호주·바레인·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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