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영월 더 웰타운’ 타운하우스 규모 확대되나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개최

▲ 2024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황학수) 회의가 26일 도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

정부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강영월 더 웰타운’의 타운하우스가 기존 200㎡과 230㎡에서 약 264~330㎡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도청 제2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황학수 도지방시대위원장과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영월군 지역활력타운과 평창군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

영월군의 ‘동강영월 더 웰타운’은 지난 5월 당시, 8개 정부부처 연계 협력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23억·군비 177억)을 투입해 영월읍 덕포리 862번지 일원 2만5091㎡ 부지에 주거와 생활인프라 및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기존 ‘동강영월 더 웰타운’에는 귀농·귀촌과 은퇴자 등 4070세대를 위한 200㎡ 20필지와 230㎡ 20필지 등 40필지의 타운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거지 이외에 주차장 및 기반시설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공주(상지대 법학과 교수) 강원도 지방시대위원회 총무는 이날 회의에서 “사업 효율성 등을 위해 기존(200㎡와 230㎡ 규모)규모에서 약 264~330㎡(80~100평) 규모로 확대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날 수정 가결됐다.

이 밖에 정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된 평창군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은 도내 클래식 전문 인력 참여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은 계촌 클래식 축제라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수정 가결된 2개 안건은 각 사업 주관 부처에 전달돼 추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된다. 심예섭